목표대학을 가장 먼저 정하자!
편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목표대학을 선정하는 것이다. 대학별 지원자격과 전형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목표대학에서 반영하는 전형요소를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목표를 선정하기 어렵다면 초기에는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한 학습량을 하루하루 채워 나간다면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다.

연간 학습계획을 세워라!
- 1월~4월 기초와 이론을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독해보다는 문법과 어휘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고, 영어가 많이 부족한 학생은 기본어휘와 같은 특화된 어휘책으로 단어 암기를 시작하자. 하루 정해진 어휘량을 필히 채워나가며, 꼭 2회독 이상 반복을 의무화 한다. 문법은 고등 수준의 이론을 빠르게 학습하고 편입에서 요구하는 필수적이고 방대한 필수이론을 기초부터 기본과정까지 착실히 암기해야 한다. 독해는 어휘력과 직독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우선 구문 위주의 구조분석과 단문 위주의 해석과 문장구조 파악을 최우선으로 한다. 자연계 학생의 경우 영어 외에도 수학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영어를 먼저 공부한 후 하반기부터 수학공부를 시작하려고 계획하는 학생도 있으나 편입수학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반드시 초반부터 함께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편입수학은 수능 수학과는 다르게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알면 풀 수 있는 계산문제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열심히 공부하면 얼마든지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 5월~6월 어휘의 난이도를 높여라.
어휘가 기본이 되어야 정확한 독해가 가능하다. 어휘는 시험 보는 순간까지 끝까지 놓지 말고 반복해야 한다. 문법은 개념을 여러 번 반복하여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관련 문제를 많이 풀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시기는 기본 이론을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기본이 되어야 마지막까지 공부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또한 이제 독해논리와 수학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 7월~10월 편입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독해다.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되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정확한 독해를 하는 데 힘써야 한다.
그동안 기본이론을 쌓아온 어휘와 문법에 적용하는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자연계 학생의 경우 수학공부 비중을 높여 적어도 영어와 동일한 공부 양을 가지고 가야 한다.

- 11월~1월 목표대학에 특화된 공부를 해라.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목표대학을 선정하고 목표대학에 특화된 공부를 해야 한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유난히 성적이 좋게 나오는 대학 혹은 낮게 나오는 대학을 파악하여 목표대학을 선정하는 것도 좋다. 목표대학 유형에 맞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자. 이제는 속도도 중요하다. 주어진 시간에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가는 연습을 하자. 특히 이 시기에는 원서작성과 면접, 시험을 병행하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허비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약점을 공략하는 공부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